골다공증 진단 후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보장이 가능할까요?
골다공증(질병코드 M81) 치료 시 실손 청구 범위와 향후 골절 발생 시 받을 수 있는 진단비 입원비수술비 보장까지 미리 확인해봅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60대 전업주부입니다.
남편이 은퇴한 뒤로 국민연금이랑 개인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어서 생활비와 병원비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제가 최근에 허리가 계속 아프고 키도 예전보다 줄어든 느낌이 들어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골밀도 검사를 하고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척추압박골절 위험이 높다고 하면서 주사치료를 권유하셨는데요.
아직 골절이 생긴 건 아니고 앞으로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주사를 아직 맞지는 않았어요)
저는 실비보험이랑 종합건강보험, 골절진단비, 입원일당, 수술비, 암보험까지 오래전에 가입해둔 상태입니다.
골다공증 진단만으로 보험금이 나오는 게 있는지, 앞으로 치료비는 어떻게 보장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지금 추가로 준비해야 할 보험이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병원 다녀오신 뒤 마음이 조금 무거우셨을 것 같아요.
특히 골다공증은 당장 크게 아픈 병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앞으로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더 걱정이 되시죠.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골다공증 자체는 대부분의 건강보험에서 ‘진단비 지급 대상 질환’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진단받으신 골다공증은 질병코드 M81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뼈의 밀도가 감소해 골절 위험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해요.
그래서 단순 진단만으로 골다공증 진단비가 따로 지급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치료 과정에서는 충분히 보험 활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권유받으신 주사치료나 약물치료, 정기적인 검사비용은 의료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상이 가능합니다.
특히 2세대 실손을 유지 중이시라면 급여 항목은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상당 부분 청구가 가능해요.
병원에서 시행하는 골밀도 검사, 진료비, 처방 약제비 역시 실손 청구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골절 발생 여부’입니다.
골다공증 환자분들은 작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이나 고관절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만약 이런 골절이 실제로 발생하게 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때는 가입되어 있는 골절진단비 지급 가능성이 생기고, 입원이 필요하면 질병입원일당, 수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비까지 함께 보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후유장해 평가로 연결되는 사례도 있어 후유장해 담보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새로운 보험을 급하게 추가하기보다는 기존 보장의 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실손보험은 절대 해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고, 골절 관련 담보가 충분히 유지되고 있는지 한 번 점검해보시는 정도면 충분해요.
( 2세대 실비를 계속 유지하시길 추천드려요 ! )
골다공증은 ‘지금 보험금을 받는 병’이라기보다, 앞으로의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신호 같은 질환이에요.
몸이 보내는 작은 경고를 일찍 확인하셨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운동과 꾸준한 치료를 이어가시면서, 혹시 낙상이나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상황이 생기면 바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대비입니다.
보험은 그때 조용히 뒤에서 힘이 되어줄 거예요.
앞으로의 치료 과정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