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부담 때문에 고민이 많은 경우. 불필요한 특약을 조정하거나 실손보험 항목 위주로 리모델링하면 실제 보상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보험료 절감 요령과 함께, 어떤 항목이 꼭 유지되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 공무원입니다.
오래전에 부모님 권유로 이것저것 보험을 많이 들어서 지금까지 그냥 유지해왔는데, 사실 거의 타먹은 적은 없어요.
그런데 매달 보험료가 50만 원을 넘어서 나가니까 부담이 너무 커서요.
집에 아이들 교육비도 있고 생활비도 빠듯한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당장 해지하면 손해일까 싶어서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보험을 줄여야 할지, 아니면 그냥 계속 내야 할지....... 솔직히 답답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려요.
A.
말씀만 들어도 답답함이 전해지네요.
사실 40대 중반은 가장 많은 지출이 몰리는 시기예요.
교육비, 주거비, 생활비까지...... 거기에 보험료 50만 원은 너무 크죠.
고객님처럼 ‘그동안 한 번도 청구해본 적 없는데, 매달 이렇게 내야 하나’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저도 상담하다 보면 가슴이 무겁더라고요.
먼저 꼭 기억하실 건, 보험은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상 범위와 실제 필요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실비보험은 거의 필수라고 할 만큼 유지 가치가 높습니다.
실제 병원에 갔을 때 가장 자주 청구할 수 있는 항목이거든요.
건강검진 같은 경우는 실손에서 제외되지만, 암 / 뇌 / 심장질환처럼 큰 질환은 실손과 진단비 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요.
이런 핵심적인 보장은 꼭 유지하시길 권해드려요.
반면에, 중복되는 진단비 특약이나 필요 이상으로 가입된 여러 개의 암보험이 있다면 정리하는 게 맞습니다. ( 암진단비 1억 이상인 경우 )
같은 질병에 대해 중복 보상을 받기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보장을 가져가는 게 현명하거든요.
또, 40대 이후에는 사망보험금 위주의 종신보험보다는 실제 치료비에 해당하는 보장성 보험이 더 효율적이에요.
‘내가 언제쯤,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면 답이 보이실 거예요.
보험료를 줄이고 싶으시다면 두 가지 방법을 말씀드릴 수 있어요.
첫째, 기존 보험의 특약을 정리해서 보험료를 낮추는 방법.
둘째, 아예 리모델링을 통해 불필요한 보장은 해지하고, 꼭 필요한 보장만 새로 재구성하는 방법.
실제로 이렇게 조정하면 매달 10만~20만 원 이상 줄이는 경우도 많아요. ^^
고객님도 부담을 덜고 싶으신 거니까, 우선적으로 현재 가입된 보험 내역을 한 번 정리해보시는 게 필요하실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타먹은 적이 없으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너무 당연해요.
하지만 보험은 언제 쓸지 모르는 안전망이잖아요.
다만, 그 안전망이 너무 두껍고 비싸서 생활에 부담이 된다면 그건 또 다른 위험일 수 있어요.
제가 한 마디 덧붙이자면, 고객님은 지금 충분히 현명한 선택을 고민하고 계신 거예요.
가족과 미래를 위해서요.
제가 드리고 싶은 답은, 무작정 해지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가볍게, 꼭 필요한 건 꼭 챙기기’예요.
그렇게 하면 생활도 숨통이 트이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지실 거예요.
저도 상담 글을 쓰면서 많이 고객님께서 얼마나 힘드실까? 하고.. 공감이 되었어요.
바쁘고 무거운 삶 속에서 보험까지 짐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작은 정리와 선택이 고객님의 하루를 훨씬 가볍게 만들어줄 거예요.
그럼 또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