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으로 병원 진료와 약물치료를 고민 중이시라면?
단순 비만(질병코드 E66)의 실비보험 청구 가능 여부와 보상 범위, 필요 서류까지 비교해봅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출산하고 나서 살이 10키로 넘게 늘었는데요...
솔직히 다이어트도 해보고 식단도 여러번 해봤는데 잘 안 빠지더라고요.
종종 야근도 하고 야식이랑 배달음식도 끊기가 쉽지 않고요.
요즘은 피로감도 심하고 무기력하고, 관절도 아프고 최근에는 발바닥도 아프더라구요...... 계속 불편해서 병원을 가볼까 고민 중이에요.
주변에서 비만도 병원 가면 질병으로 코드 나온다고 하던데, 혹시 보험 청구도 가능한 건가요? 실비랑 암보험은 있는데요.
그리고 요즘 마운자로 같은 주사 맞으면 효과 좋다고 해서 관심이 가는데, 이런 것도 보험이 되는지 궁금해요. (실비로 처리받은 사람이 있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당뇨로 이어질까봐 걱정도 되고요.
남편이랑도 요즘 사이가 좀 멀어져서... 흠 전반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플랜을 좀 알고 싶어요.
A.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상황 들으면서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몸도 마음도 같이 지치는 시기인 것 같아서요.
그래도 이렇게 미리 확인하시고 준비하려는 마음, 정말 잘하고 계신 거예요.
먼저 병원에서 비만으로 진단을 받으시면 말씀하신 것처럼 질병코드가 부여되는데, 이 경우가 바로 비만에 해당하는 E66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보험 보상 여부’는 단순히 코드가 있다고 해서 결정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에요.
실비보험 기준으로 보면, 비만 치료는 기본적으로 ‘미용 목적’으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아서 식이요법, 운동지도, 일반적인 체중감량 치료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병원 방문 자체나 상담, 기본적인 관리 비용은 실비 청구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렇다면 약물치료는 어떨까요. 요즘 많이 문의 주시는 마운자로 같은 주사 치료도 원칙적으로는 체중 감량 목적일 경우 보험 적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단순 비만 관리 목적으로 처방된 경우라면 실손 보상은 쉽지 않다고 보셔야 해요.
다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만약 현재 느끼고 계신 피로감, 무기력감, 관절 통증 등이 단순 비만을 넘어서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실제로 당뇨나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으로 진단이 확정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해당 질환 치료에 대한 검사비, 약제비, 진료비 등이 실손보험 보상 대상이 될 수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 마운자로 같은 주치 시료가 실비가 되기도 하는 것이구요 ^^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의 현실적인 플랜을 같이 정리해보면요.....
우선 병원에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첫 번째예요.
단순 비만인지, 아니면 이미 다른 질환으로 진행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두 번째로는 처방받는 치료의 목적과 진단명을 잘 확인하셔야 해요.
같은 약이라도 어떤 진단 하에 처방되었는지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세 번째로는 향후 대비인데요. 만약 당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 가지고 계신 보험의 보장 범위를 한번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특히 진단비나 합병증 관련 보장이 충분한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조금 조심스럽지만 한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지금 겪고 계신 변화가 단순히 체중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의 균형이 흔들린 느낌일 수도 있거든요.
몸이 힘들면 마음도 같이 멀어지기 쉽고, 관계도 영향을 받게 되더라고요.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에도 무리가 가게 되고 발바닥에 족저근막염증 같은 질환이 생기기도 해요~
스트레칭과 발마사지, 종아리마사지를 많이 해주세요~
너무 급하게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내 몸을 다시 돌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병원 진료로 시작해서, 생활 패턴을 조금씩 바꾸는 방향으로 가시면 충분히 다시 회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그 과정에서 보험적인 부분만큼은 확실하게 도와드릴게요.
추가적인 문의가 있으시면 또 말씀주세요.. 감사합니다. :)